자체감사활동 평가등급 상향

공익제보센터 설치 등 성과

울산시설공단, 2그룹 A등급

울산시교육청이 감사원이 실시하는 ‘2019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연속 C등급(2017~2018년)에서 B등급으로 평가등급이 상향돼 감사원장 표창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시설공단은 2그룹(287개 기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자체 감사기구로 평가됐다.

감사원은 해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광역·교육) 등을 대상으로 감사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4개 분야에 대해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해 A~D 4개 등급으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부정부패와 교육비리 근절을 위한 공익제보센터 설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시행해 자체감사의 실효성, 공정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말 청렴도 평가에서 예전보다 1등급 상승한 3등급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월에 발표된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도 시·도교육청 중 1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와 부패시책 평가에 이어 올해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도 한 단계 더 상승한 것은 울산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며 “연이은 긍정적인 신호를 밑거름으로 삼아, 앞으로도 교육가족과 소통하는 울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부산, 인천시설공단 등과 함께 2그룹(287개 기관)에 포함된 울산시설공단은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자체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 공정성 등 자체 감사활동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부정부패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 체계를 유지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김봉출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