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제공하는 초등 스포츠강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가 마련됐다.
허강환 스포츠강사연합회장은 “여교원들이 대다수인 초등학교 현장에서 체육수업 기피현상 및 체육전문전공자가 아닌 체육전담교사의 체육수업으로 인해 지난 2008년도부터 초등스포츠 강사 제도가 도입됐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하지만 업무와 역할에 비해 급여인상 및 처우개선은 11년째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포츠강사는 무기계약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고, 근속수당도 받지 못하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미영 의원은 “학생들의 체육교육과 체력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초등스포츠강사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집행부와 협의해 스포츠 강사 처우가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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