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이미영 부의장은 지난 19일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초등 스포츠 강사 제도개선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은 지난 19일 부의장실에서 울산 관내 초등 스포츠 강사 제도 개선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제공하는 초등 스포츠강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가 마련됐다.

허강환 스포츠강사연합회장은 “여교원들이 대다수인 초등학교 현장에서 체육수업 기피현상 및 체육전문전공자가 아닌 체육전담교사의 체육수업으로 인해 지난 2008년도부터 초등스포츠 강사 제도가 도입됐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하지만 업무와 역할에 비해 급여인상 및 처우개선은 11년째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포츠강사는 무기계약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고, 근속수당도 받지 못하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미영 의원은 “학생들의 체육교육과 체력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초등스포츠강사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집행부와 협의해 스포츠 강사 처우가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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