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경영평가제도 전면 개편이후 첫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울산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에너지공단이 ‘우수(A)’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과 57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수행실적을 평가내용을 담은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1983년 경영평가제도가 도입된 지 30여년 만에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중심으로 경영평가제도를 전면개편한 이후 실시한 첫 평가다.

상대 평가결과 ‘우수(A)’ 등급은 울산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에너지공단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20개 기관(15.6%)이 선정됐다.

평가결과는 인사조치와 성과급 지급,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된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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