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산 북항 재개발지 내에 들어설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연간 운영비가 무려 151억원에 달해 부산시 공공지원금에 의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가 공개한 ‘부산오페라하우스 관리운영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오페라하우스의 1년 운영예산은 15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반해 자체 사업으로 확보할 수 있는 수입은 61억원에 불과해 나머지 90억원은 부산시 공공지원금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지출의 40.2%는 각종 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운영비로 나타났다. 이어 경상비 33.4%, 인건비 26.4% 순으로 지출이 뒤를 이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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