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손 시아시아 [AFP=연합뉴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을 지냈던 삼손 시아시아가 승부 조작 혐의로 축구계에서 영구 퇴출당했다고 신화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시아시아가 승부 조작과 관련해 뇌물을 받는 데 동의했다"며 축구 관련 활동의 영구 금지와 벌금 5만 스위스프랑(약 6천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FIFA는 구체적으로 시아시아가 어떤 경기를 조작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시아시아는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받는 등 지도자로서 큰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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