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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위기극복 빌미 문화·체육시설 잇따라 매각, 동구민 삶의질 저하…공공형 전환 등 대책마련을”

기사승인 2019.09.10  20: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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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의원, 시 등에 대책 촉구

   
▲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은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조선업 위기로 어려운 동구주민들의 교육·문화·체육·복지 수준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울산시, 교육청, 구청이 대책과 계획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김종훈 국회의원(울산동)은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위기 극복 자구책을 빌미로 울산대병원 주차타워, 한마음회관 주차장 부지, 대송문화회관, 미포회관, 동부회관을 민간에 매각했고, 심지어 현대예술공원까지 팔아넘겼다”며 “이로 인해 동구 주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나빠졌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서부회관 매각으로 주민들은 당장 목욕탕이 없어졌고, 동부회관을 인수한 민간업자는 이용요금을 3배나 인상한데 이어 급기야 운영을 중단하는 한편 현대서부유치원의 경우 폐원(어린이집 전환) 방침까지 나와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몽준 전 의원이 정치를 하는 동안 현대중공업이 주민복지 명목으로 문화체육, 복지시설을 운영했고, (결과적으로) 동구는 공공시설 설립이 다른 구에 비해 현저히 부족했다”며 “이제는 정부와 울산시, 교육청, 동구청 등 공공기관이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대서부유치원 폐원 계획 철회, 동부회관 공공형 전환 추진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근래 지역 주민센터나 아파트 단지, 스포츠센터 등을 중심으로 문화·체육시설이 증가해 당사에서 복지횐관을 직접 운영할 필요성이 저하됐고, 경영개선의 자구책으로 비업무용 자산을 매각했다”며 “현대예술관 및 한마음회관에 유사한 강좌가 있어 희망자는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서부유치원 폐원과 관련해 “매각한 서부동 외국인사택 부지에 공동주택이 건축될 경우 일조권 문제 등으로 인해 법규상 서부유치원을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현재 위치에서 교육과정 그대로 운영이 가능한 어린이집 전환을 결정했다”며 “2021년에는 서부초와 녹수초에 병설유치원이 개원할 예정이라 주변 교육환경은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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