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낙농 체험[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상일보 = 연합뉴스 ] 울산시는 곤충·목장 체험농장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연체험은 물론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식용 곤충 생산 농가 체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시범사업과 한국형 자연 치즈 생산 부가가치 향상 시범사업 차원에서 진행한다.

    체험은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에 있는 울산농업기술센터 시범 체험농장인 곤충체험농장과 울주군 삼동면에 있는 목장형 유가공장인 목장체험 농장에서 이뤄진다.

    곤충체험농장인 모드니애에서는 곤충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애완곤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을 활용한 요리 프로그램과 화장품, 비누 만들기 체험 등으로 식용 곤충에 대한 인식개선과 저변 확대를 꾀한다.

    목장체험농장 환희목장에서는 낙농체험 프로그램으로 소들이 좋아하는 풀을 직접 먹여보고 동식물과 교감하며 질 좋은 원유로 체험 온 친구들이 자연 치즈와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은 학급 단위(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와 가족 단위 참가자가 대상이다.

    울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용 곤충과 우유를 생산하는 데서 다양한 가공품의 제조·판매, 체험활동 등 6차 산업을 연계해 축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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