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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장기미제사건들 해결 실마리 찾나

기사승인 2019.10.09  21: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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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 여학생 실종사건
12일 SBS ‘그알’서 방송
동면 택시기사 살인사건도
경남경찰청 미제사건팀 수사

국내 대표적 장기미제사건이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 사상 최악의 장기미제사건으로 손꼽히며 각종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기도 한 끔찍한 사건이다.

33년 만에 유력 용의자를 찾아냈고 결국 자백까지 끌어냈다. 화성 사건 외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또 한 번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이런 가운데 경남 양산지역에서 발생한 장기미제사건이 시민들의 관심사로 부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건이 ‘웅상 여학생 실종사건’과 ‘동면 택시기사 살인사건’ 등이다.

웅상 여학생 실종사건은 2006년 5월13일 발생했다. 소주동 한 아파트에 살던 이은영(당시 웅상여중2)·박동은(당시 백동초5)양이 지갑과 휴대폰을 집에 두고 컴퓨터까지 켜 놓은 채 ’놀러 갔다 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13년 동안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잠수부, 수색견, 헬리콥터까지 동원하며 수색에 나섰지만 아이들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6일 만에 공개수사로 전환했고, 전국에서 100여건이 넘는 제보가 들어왔지만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2017년 9월 KBS 1TV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에서 실종 아이들 행적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이 사건을 방영했다. 당시 목격자인 버스 기사에 대한 최면 수사를 진행해 ‘두 아이 뒤에 한 남자가 따라 들어갔다’는 새로운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사건 제보를 받고 있다. 2006년께 부산 사상역 앞에서 흰색 모금함을 들고 거리모금을 하던 초·중생 여자아이들과 이들을 데리고 다니던 젊은 남성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새로운 실마리가 제시될 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방영 예정 날짜는 오는 12일 오후 11시10분이다.

‘동면 택시기사 살인사건’도 양산의 대표적 장기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2008년 1월30일 택시 운전을 하던 최모(당시 52세·중부동)씨가 동면 내송리에서 숨진 채 주민에게 발견됐다. 자신의 택시 운전석에서 발견된 최씨는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목 주변에 모두 47회나 찔리거나 베여 피살됐다.

당시 경찰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사건이 발생한 점을 들어 원한에 의한 살인이나 설을 앞둔 택시 강도 소행으로 추정했다. 인근 CCTV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용의자는 왼쪽 다리를 절고 키 169~173cm에 40~50대인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11년이 지나도록 용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두 사건의 전모도 하루빨리 밝혀져 가족들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는 것이 양산시민들의 정서다. 현재 두 사건 모두 경남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에서 사건을 전담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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