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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단지 저전압은 입주기업의 설비이상 탓

기사승인 2019.10.09  21: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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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미탁 때 원인불상 단락사고
저전압 발생으로 전기공급 끊겨
공단 입주기업 8개사 가동 중단

울산 남구 석유화학단지에 최근 저전압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돼 일부 기업들이 생산 차질 피해를 본 가운데(본보 10월7일자 6면) 원인이 공단 내 입주기업의 전기설비 이상 때문으로 밝혀졌다.

9일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전기전문가 협의회(석전회) 등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지나던 지난 2일 오후 9시30분 전후로 발생한 석유화학공단 입주 기업 일부 업체들의 공장 가동 중단은 입주기업 A사의 단락사고(절연파괴)에 의한 순간전압강하 때문으로 나타났다.

절연파괴는 전기적으로 절연된 물질 상호간의 전기저항이 감소돼 많은 전류가 흐르게 되는 현상을 말하며, 순간전압강하는 전기공급이 끊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압만 순간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날 A사 공장 내 전기설비에서 원인 불명의 단락사고로 인해 순간전압강하 현상이 일어났고, 이 사고로 전류가 순간적으로 많이 흘러가면서 다른 공장에 흐르던 전류는 약해져 저전압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공단 내 에너지공급업체인 한주를 포함해 롯데BP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종합화학, 대한유화 등 8개사 공장 일부가 가동이 정지돼 생산 차질 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

단락사고는 절연물의 자연열화나 제작불량, 케이블의 절연물 자연 열화, 케이블 공사의 시공 또는 단말처리 불량, 개폐기의 제작불량 또는 절연물의 자연 열화, 변압기 제작 불량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석전회 관계자는 “석유화학공단은 공장 내 단락사고가 일어날 경우 해당 공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공급업체인 한주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또 이 여파로 공단 내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원인 분석은 고장 설비 외관상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해당 설비 제조사에 분석 의뢰 중에 있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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