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개회

시정질의·5분발언 등 이어져

오늘부터 8일간 상임위 활동

▲ 울산시의회 제208회 임시회가 지난 11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울산시의회는 지난 11일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2일까지 1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에 이어 14일부터 2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의정활동을 벌인다. 이어 2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및 각종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고호근 부의장은 이날 ‘민선7기 송철호 시정의 혁신을 촉구합니다’ 주제의 이날 시정질문에서 취임 이후 줄곧 최하위를 면치못하고 있는 시장지지율 개선방안을 비롯해 시민의 혈세과 투입되는 대형사업의 계획 및 발표는 신중을 기할 것과 조직개편 및 공무원 인력증원은 최소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 김미형 의원은 울산시 산하기관의 친환경자동차 구매실적이 저조한 이유와 내년 울산시 예산에 친환경차 전환 비용이 편성돼 있는지 등에 대해, 김성록 의원은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TF사업단 구성의 필요성과 시의 정책 대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밖에 이미영 의원은 속기사의 역할이 중요함에도 매년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속기직 공무원 충원을 건의했다.

또 의안 상정에 앞서 △이미영 의원의 ‘기후변화 에너지환경 교육센터 건립을 제안하며’ △천기옥 의원의 ‘학교 폭력에 대하여’ △백운찬 의원의 ‘맞춤형 일자리 중심 노인복지 패러다임 구축 필요’ △전영희 의원의 ‘영유아의 행복은 울산의 미래입니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황세영 의장은 개회사에서 “태풍 미탁과 염포부두 화재에 따른 피해 복구 및 수습과정에서 혼신의 힘을 써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액체화물의 환적이 많은 울산항의 특성상 이 같은 사고는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전하게 될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입지의 적정성과 접근성, 경제성과 미래성을 염두에 두고 공정하게 심사하고 심사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길 바란다”며 “이번 임시회도 울산과 시민의 삶에 도움을 주는 회기가 되도록 의원과 공직자의 성심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본회의 산회후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의회사무처 소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의결의 건을 심사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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