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월15일 문예회관서

산하 10개 단위지회 참가

합동공연·축하공연 이어

건축대전 등 전시도 풍성

▲ 울산예총이 주최하고, 울산예총 산하 10개 단위지회가 참가하는 제39회 울산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11월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울산예술제 모습.
울산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기량을 뽐내는 예술축제가 펼쳐진다.

(사)한국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회장 이희석·울산예총)가 주최하는 제39회 울산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11월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울산문인협회를 비롯해 울산예총 산하 10개 단위지회가 참가한다.

제39회 울산예술제의 서막식은 22일 오후 7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이날은 울산시장상과 한국예총회장 공로패 수여 등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는 김성수(무용협회), 김영삼(연극협회)씨가 한국예총회장 공로상을 수상한다.

이어 연극·음악·무용·국악·연예예술인협회 등 울산예총 산하 공연분야 5개 단휘지회의 합동공연 ‘藝人(예인)’이 주제공연으로 선보여지고, 울산출신의 가수 홍자와 지역가수 김상우, 김송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선사한다.

서막식 이후 이어지는 10개 단위지회가 준비한 전시와 공연도 풍성하다.

전시분야 단위 지회는 예술제 기간동안 울산문예회관 4개의 전시실을 활용해 회원전과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건축가회는 건축가회원전 및 건축대전(23~28일)을, 사진작가협회는 사진작가협회원전(30일~11월4일)을, 미술협회는 가을미술제(11월6일~11일)를 각각 준비했다.

특히 사진작가협회는 10월27일과 11월3일 두차례에 걸쳐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울산예술발전을 위한 사진심포지움’도 개최한다. 지역 청소년 예술가들을 위한 청소년예술축제도 마련해 27일 오후 7시 울산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한다.

공연분야 단위지회는 ‘한국가곡의 밤’ ‘춤, 향기를 날리다’ ‘연극 아비’ ‘국악의 밤’ ‘가을밤 문학축제’ ‘시네마토크 콘서트’ ‘어울림콘서트’ 등을 준비했다.

올해 울산예술제는 11월15일 펠리체 3층 크리스탈룸에서 예술인문화상 등을 시상하는 ‘예술인의 밤’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울산지역문화예술인들이 전시와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이번 예술제를 통해 가을의 정취와 예술의 향기에 흠뻑 젖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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