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 선암호수공원 선암댐 정상
경상일보 주최 울산 남구 후원으로 개최
다양한 불꽃·음악 어우러져 볼거리 풍성
35만 남구민들의 ‘화합의 한마당’ 기대

▲ 울산시 남구의 후원으로 경상일보가 주최하는 선암호수불꽃쇼가 9일 선암호수공원 선암댐 정상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속 공원에서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깊어 가는 가을 밤 하늘을 수놓을 불꽃쇼가 펼쳐진다.

울산시 남구의 후원으로 경상일보가 주최하는 2019 선암호수불꽃쇼가 9일 오후 7시부터 선암호수공원 선암댐 정상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9 선암호수불꽃쇼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선암댐 정상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30분간 미니공연과 개막식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불꽃쇼는 7시30분부터 시작된다. 미니공연에는 지역가수 수근과 바이올린 연주자 엘리박이 출연한다.

올해 불꽃쇼 주제는 ‘선암호수의 추억’이다. ‘미래의 리더 글로벌 남구’의 비전과 희망을 밝히고 음악과 조명불꽃, 특수연출되는 장비를 이용해 선암호수의 가을밤을 30분 간 환상의 세계로 연출한다.

▲ 선암호수불꽃쇼의 한장면. 경상일보 자료사진

올해는 특히 지금까지 선암호수불꽃쇼를 통해서 선보여졌던 다양한 불꽃과 음악 연출 가운데 가장 인기 있었던 대목들을 릴레이로 엮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꽃쇼의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음악에 이어 1막 ‘남구에 반했어’가 진행된다. 젊은 남구,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남구의 활기찬 이미지를 표현한 테마이며, 싸이의 ‘예술이야’,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 등 신나는 댄스곡이 배경음악으로 활용됐다.

2막은 ‘드림 오브 남구’다. 모두의 꿈을 담은 살기 좋은 남구를 불꽃으로 표현하며, 인순이의 ‘오늘은’, Fall out Boy의 ‘The Phoenix’ 등의 음악을 들려준다.

3막은 ‘남구의 사계’라는 타이틀로 선암호수의 사계절을 표현하고, 여행지 남구를 불꽃으로 연출했다.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볼빨간사춘기의 ‘여행’ 등의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오버 더 레인보우’라는 주제로 ‘Feded’ ‘아모르파티’ ‘Red Light’ 등 흥겨운 음악과 ‘Dream Chsers’라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화려한 불꽃을 선보이며 막을 내린다.

엄주호 경상일보 대표이사는 “해마다 깊어가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던 불꽃쇼가 올해는 생태호수공원의 단풍이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져 좀 더 화려해진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남구의 눈부신 발전을 함께 이뤄온 35만 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꽃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선암호수 불꽃 카드와 라이트벌룸 등 기념품도 제공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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