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신발 장인들이 만든 자체 브랜드 ‘챌리-X’ 화제

기사승인 2019.11.08  1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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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신발 장인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가성비 좋은 수제화로 인기

   

부산신발소공인협동조합이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30년 이상의 신발 장인들이 신발 공동브랜드 개발 및 협업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2015년 12월에 설립한 부산신발소공인협동조합은 현재 신발 제작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챌리-X’는 1차 브랜드인 SHOEPLACE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로, 조합의 자체 브랜드다. 국내 신발 소공인들이 순수 국내기술로 직접 생산 및 판매해 원가의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들이 만족할 때까지 책임지는 A/S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조합 브랜드 챌리-X는 부산시 광복동에 자리한 롯데백화점과 와이즈파크에도 9월 입점했다. 이와 함께 공식 쇼핑몰을 개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해 고객과의 접점 확장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에 지원되는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을 통해 옥외광고 및 홍보물을 제작,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내년 상반기 20% 이상 매출을 증대하는 것이 목표다. 신발을 접한 시민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가격 대비 제품의 품질이 우수해 ‘가성비 좋은 신발’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부산신발소공인협동조합의 정대일 이사장은 “신발 소공인들이 값싼 중국산 제품에 밀려 시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제화로써 가지는 신발의 편안함과 우수성보다 제품 단가를 낮추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는 도매업체의 요구는 수제화를 제작하는 소공인들에게 적지 않는 부담을 안겨주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협업 활성화 사업은 소공인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체 브랜드를 개발한 만큼, 침체된 수제화 산업의 활기를 되찾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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