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화단지 성과 보고회

▲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는 20일 울산 더M컨벤션에서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구축사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5년간 총394억원 사업비 투입
산학연 혁신기관과 연계 강화
기업 지원 인프라 확대 촉진
신규 사업 제안도 이어져

울산테크노파크가 추진한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가 지역 수소산업 기업지원과 연료전지 개발과 실증 등을 통해 수소산업 인프라 확대를 이끌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는 20일 울산 더M컨벤션에서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구축사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 2014년 12월에 착수한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구축사업은 수소기반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기술기반 확충 사업으로서 5년간 총 3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사업을 기반으로 울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5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기반 연료전지 연구 및 실증 복합시설인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를 준공했다. 이와 함께 두산퓨얼셀 및 에스퓨얼셀 등에서 개발 완료된 25㎾, 50㎾, 100㎾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품질평가동에 설치, 개발품의 상용화를 검증하기 위한 장기간의 실증평가도 진행했다.

또한 세종공업에서는 자체 개발한 수소누출감지 센서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주요시설에 장착해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인프라 시설 전반에 걸쳐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강화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는 국내유일 배관망을 통한 수소공급 방식의 연료전지 실증시설로, 수소 품질 및 가격 등 경제성이 탁월해 민간기업 직접투자 유치(현대자동차 연료전지연구동, 두산퓨얼셀 스택평가실증, 한전 P2G기반 다중마이크로그리드구축)에 성공했다.

또 보유 인프라 연계를 통한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울산수소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후속사업 수탁 및 수소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등 신규 사업제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는 울산지역 및 국내외 산학연 혁신기관과 연계협력 강화로 수소산업 기업지원 인프라 확대를 촉진하고 있다”며 “현장수요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및 수소모빌리티 상용화 지원 등 실증단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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