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일원에 38만6395.5㎡를 정비하는 한남3구역에 부동산 업계와 주택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18일 시공사 입찰에 이어 오는 12월 15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내놓는 청사진은 미래의 주거문화를 예상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GS건설은 지하6층~지상22층 아파트 197개동 581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는 단지명을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THE HERITAGE)’로 정했다.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를 100년 문화유산으로 남을 명품단지로 짓겠다는 포부로 혁신과 변화를 모티브로 한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위세대에 층간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두꺼운 250mm의 슬라브와 60mm 층간소음 완충재를 시공하고, 2.35m의 높은 천장고를 설계해 실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한강을 더욱 가까이 맞이하며 사계절 풍경을 세대 내 테라스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해 테라스 혁신 평면을 선보인다. 최상층 세대 다락은 경사지붕을 이용한 특화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생활의 여유와 낭만을 더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스터존과 드레스룸은 더욱 넓히고 곳곳에 마련된 수납공간과 펜트리로 거실과 주방을 깔끔하게 정돈한다.

"미세먼지 걱정없는 집"을 위해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자이 시스클라인을 도입한다. GS건설이 자이S&D와 공동 개발한 시스클라인은 24시간 창문을 열지 않아도 환기와 청정이 가능한 시스템에어컨 형태의 신개념 공기청정기다.

시스클라인은 세대 내 설치된 홈네트워크와 통합 연동된다. 실시간 감지 센서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냄새와 같은 실내 공기 오염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전열교환기 및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킨다.

한편 단일 시공사를 선정하는 이번 수주전에서 GS건설은 3,000세대 이상 대형 현장 단독 시공 노하우를 강점으로 어필하고 있다. 일산자이(4,683세대), 양주자이(4,902세대), 한강센트럴자이(4,079세대), 평택센트럴자이(5,632세대), 그리고 정비사업으로 추진한 반포자이(3,410세대) 등 5개 대형 현장 경험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한남 자이 더 헤리티지’는 3,000세대 이상 단독 시공 노하우와 자이의 첨단기술이 결합되어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할 명품주거단지로 지을 각오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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