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에 따르면 이날 정전은 울주군 구영리와 중구 다운동을 가로지르는 전선로에서 문제가 생겨 정전이 발생했으며, 약 5분간 정전이 이어졌다.
한전은 5분 만에 다른 전선로를 통해 복구를 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아파트의 경우 전기 차단기가 내려가 수동으로 작동을 시키면서 최대 30분까지 정전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전이 발생한 시각이 새벽시간대여서 승강기 멈춤으로 인한 갇힘 사고나 기타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전 관계자는 “절연 설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5분만에 복구 됐으나 아파트 마다 자체 전기 차단기를 올리는데 시간이 걸려 정전이 조금 더 길어졌을 순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