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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프로의 '더 나은 스윙, 더 나은 골프'](54)스윙의 진화와 스택 앤 틸트스윙(2)

기사승인 2019.12.02  2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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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스택 앤 틸트 스윙은 왼발(왼발축)에 체중을 둔 채로(Stack) 어드레스에서 웅크러진 척추를 일으켜(Tilt) 축을 고정한채 회전하는 백스윙을 말하는데 정통 스윙과는 달리 스윙 축이 볼 뒤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어드레스에서의 위치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어드레스에서 왼발에 체중을 더 많이 두었기때문에 체중의 중심은 아이언의 경우 볼보다 약간 앞쪽에 위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스윙의 최저점이 볼의 앞쪽에 나오게되며 쉽게 다운블로의 견고한 임펙트를 만들어 낼수 있다. 10여년전 미국에서 스윙코치로부터 그 스윙을 배웠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했지만 원리와 이론을 생각해 보니 나이가 들어 유연성이 떨어지더라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스윙으로 판단되어 연습에 6개월 정도 하루 8시간 매진해서 교정했는데 연습할수록 볼 컨텍트이 나아지고 묵직한 느낌으로 볼을 때리는 감이 왔다. 그러나 지금은 더 간결하고 더 진화된 스윙을 티칭한다.

축을 고정하기 위한 스택 앤 틸트 스윙의 또 다른 특징은 어드레스에서 숙여진 척추가 완전히 일으켜 세워져(정면에서 볼 때 수직에 가깝게) 척추가 일으켜진 상태에서는 웅크러진 상태보다 훨씬 수월하게 어깨를 회전시킬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스택 앤 틸트 스윙이 과거 보편화된 스윙 이론보다는 탁월한 유연성을 요구하지않는 이유다. 전통 스윙은 힙의 회전을 제한하고 상체의 꼬임을 강조하던, 즉 스윙에서 필요로 하는 리듬체조 선수같은 부드러움과 유연성이 스택 앤 틸트 스윙에서는 필요없다는 것이 주된 스윙이론이다.

어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선수들과 한국에서 보통 30~40 나이에 골프를 처음 배우는 취미골퍼들의 사이에는 유연성이 가장 크게 차이난다. 취미 골퍼들이 골프가 어렵고 관절과 근육부상이 많은 이유가 신체 가동성의 범위를 벗어나는 연습을 매트바닥에서 무리하게 하기 때문이며 허리와 어깨를 과하게 회전하기 때문이다. 골프스윙은 계속 진화하고 발전한다. 왜냐하면 더 많은 대회 와 더 많은 상금규모는 일관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를 거듭하며 우승을 많이 하는 선수들의 스윙이 대세가 된다.

스택앤 틸트 스윙이론이 나온지 몇 년 후 타이거 우즈의 스윙코치였던 숀 폴리(Sean Folley)는 스택 앤 틸트 스윙을 바탕으로 스윙이론을 더 발전시켜 수직회전축(Vertical Swing Axis)을 강조하는 스윙이론으로 타이거 우즈와 저스틴로저 등 투어프로들의 우승을 많이 만들어 내며 그의 스윙이론과 스윙역학이 대세가 되며 빠르게 진화됨을 볼 수 있었다. 과거에는 자신의 경험만으로 레슨을 했다면 지금은 역학적 원리를 가미해 효율적인 힘의사용법까지 세밀히 지도하는 시대다. 시대에 뒤떨어진 코치는 인체 역학에 대한 이해없이 자신의 스윙이론을 선수에게 맞추려 하며 문제가 생기며 그렇게 배워온 골퍼들을 다시 교정 지도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인내를 요구한다.

최근에 30대 초반의 골퍼를 티칭하게 되었는데 다른 곳에서 스택 앤 틸트 스윙을 배운듯 했다. 제대로 배운 스택 앤 틸트 스윙도 아닌 보기에 난감한 모습의 스윙을 하고 있었다. 한달이 지난 지금은 매우 만족해 하며 스윙의 안정과 프레임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전통 스윙도, 스택 앤 틸트 스윙도, 중심축 회전스윙도 골프 지도자의 입장에서 모두 핵심이론과 원리를 이해하고 골퍼의 구력과 수준에 맞는 옷을 입히며 발전시켜야 한다. 현재 스윙의 대세는 전통 스윙의 장점과 스택 앤 틸트 스윙 이론을 가미한 중심축 회전스윙이 대세를 이루며 진화하고 있다. 매일 세계와 교류하고 연구하며 연습하지 않으면 가르치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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