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환복위 예산심사
아이돌봄 예산 20억 줄이고
장애인 취업사업 전액 삭감
일반회계 세출 예산에선 국비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사업 1억여원이 전액 삭감됐고, 공공형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원(6200여만원)은 향후 민간형, 가정형 어린이집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국·시비가 투입되는 아이돌봄 지원서비스 제공기관 지원 예산 109억여원 중 20억원도 삭감됐다. 도시 미세먼지 저감·회피사업 9700여만원과 태화로터리 가로경관 개선사업 8000만원, 수목원 개장식 행사 1000만원 등도 전액삭감됐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 중 총 삭감액은 24억4110만원이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지난 6일 조례안 심사를 위한 회의를 열어 △원자력발전소 관련 법령 개정 청원 결의안 △용역 관리 조례 개정안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안 △전통문화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순직·공상 소방 공무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한편 행자위가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소관부서의 2020년도 당초예산안과 2019년도 결산추경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진행해 확정 의결하면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의 예산 예비심사는 종료된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예산 심사를 진행한 뒤 오는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된다. 이왕수기자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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