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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전하동 일대 주차난 우려 민원 잇따라

기사승인 2020.01.13  21: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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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重 주차장 부지 아파트 건축
주차면 가구당 1.2대…주차난 예상
단속카메라 예산·주차장 부지 없어
동구 “주차난 가중 상황 예의주시”

   
▲ 자료사진
조선 경기 침체로 현대중공업이 직원 등의 주차장 용도로 쓰이던 부지를 잇따라 매각한데다, 그 부지에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일대 주차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전하동 한 아파트의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 내 주차면수 부족에 따른 주차난 심화가 예상된다며 구청에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행사와의 중재를 요청하는 민원을 잇달아 접수했다.

민원을 제기한 오모씨는 “당초 분양 때 주차면수가 가구당 1.2대라고 했지만 일반 승용차 주차면수가 아니라 경차에 상가, 장애인주차 등 근린시설 주차면수가 전부 포함된 수치였다. 이를 제외하면 가구당 1대도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본래 이곳은 대형주차장이었기 때문에 아파트가 들어설 때부터 주차난 문제가 불거졌다. 입주민조차 주차공간이 없어 차량이 외부로 나가면 주차난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아파트는 20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총 252대의 주차면수가 갖춰져 있다.

법적으로 갖춰야 될 필수 주차면수는 213대로,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다. 하지만 최근 가구 당 차량이 2대 가량인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해당 아파트가 입주민 차량을 전부 소화 못할 경우 차량들이 주차공간을 찾아 길가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에 현대중공업이 경영난 이후 회사 외부에 마련해 사용하던 주차장 부지를 하나 둘 팔면서 직원들이 주차하던 곳이 상당수 사라진 상태다. 현대중공업은 아직 남은 주차장 몇 곳에 직원 차량을 분산 주차시키고 있지만 해당 주차장들도 주차공간이 없어 2중, 3중으로 주차를 하거나 도로가에도 차량 일부가 나와있는 상황이다.

최근엔 현대중공업이 매각한 주차장 부지에(전하동 280-3 일대) 주상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시작되면서 공사 인부들 차량으로 인한 민원도 접수되고 있다.

이에 전하동 일대의 주차난과 불법주정차가 다시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관할 지자체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근본적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동구는 불법주정차로 인한 주차난 방지를 위해 민원이 제기된 아파트 인근에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신규 설치를 추진했으나 시에서 예산이 삭감됐다. 인근에는 공영주차장을 지을만한 부지도 없는 상태다.

동구 관계자는 “시행사 측과 입주예정자들 간에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게 조율중이다”면서 “현재 전하동 일대에서 불법주정차 민원이 접수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진 주차난이 심하지 않다. 다만 앞으로 주차난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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