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default_news_ad1

[기고]가르침

기사승인 2020.01.14  22:09:31

공유
   
▲ 이영철 울산시교육청 학부모기자단

누구를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알고 있지 못한 사람에게 전달해주는 것, 잘못된 행동이나 습관 등을 고쳐서 올바른 행동을 하게 하는 것, 학교에 보내어 배움을 터득하는 것 등을 말한다.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야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가르친다는 것은 선생님의 몫이다. 선생님은 누구인가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모든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선생님이 아닐까

아이들에게 공부에 관해 물어보았다. ‘공부는 어디에서 하는 것이냐’라고 돌아온 대답은 학교에서 학원에서 하는 것이라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시험치는 과목만이 공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공부, 배움을 가르치고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체가 공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는 자녀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로 보낸다. 학교의 사전적 의미는 바로 교육의 일정한 목적, 교과과정, 설비, 제도 및 법규에 의하여 교사가 계속적으로 학생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라고 돼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 간다. 학교에는 가르치는 사람이 있고, 배우는 학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학부모들이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라고 공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근본적인 이유와 원인도 모르면서 외치고 있는 학부모들이 대부분이다. 진정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을 걱정하고 생각해 보았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나부터 지금 변화하고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모든 교육과정을 중앙정부에서 통제하고 다시 지역교육청에서 통제하고, 학교에서 통제한다. 전국에 있는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천편일률적인 사고와 지식을 습득한다. 이러한 교육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인성교육이 행정당국에서는 교육목표와 목적만 내려주고, 가르치는 것은 교사의 열정과 교사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교육의 평등을 이야기하면서 시험의 기준에 맞추면서 우리는 진정한 가르침을 휴지통으로 버려버렸다. 학교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교육의 최종 목적은 좋은 대학에 입학시키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기 위해서 대학입시시험 즉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잘 치는 인간으로 교육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바라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에 지치고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매우 싫어하면서도 한다. 이러한 풍조는 사회 전반에 만연해있다. 우리 사회 뿌리깊은 곳에 자리하여 문화가 되어버렸다. 살기 힘든 시절 우리는 사회계층, 계급사회의 상승을 바라는 개천에 용 나는 시절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입시 중시의 교육에서 벗어나야만 하고 그렇게 우리 사회는 성장해 나갈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인성이 갖추어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아이들이 정말 배우는 것에 행복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경제적 여건과 시험제도가 따라가 주지 못하고 있는 게 현 실정이다. 한번 더 우리는 시험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이영철 울산시교육청 학부모기자단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0
ad3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