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주변지역 상생 협력 사업

장학금·건강검진 등 89억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는 2020년도 사업자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총 사업비 약 89억원 규모의 사업 74건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자 지원 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전 사업자가 주변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자기자금으로 시행하는 지원 사업이다. 발전량(전전년도 기준 kWh당 0.25원)에 따라 지원금을 조성해 △교육·장학 지원 △지역경제 협력 △주변환경 개선 △지역복지 사업 △지역문화 진흥 △그 밖의 사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직·간접적으로 사업을 지원한다.

새울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사업자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해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총 74개의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주요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9억6000여만원) △영농자재 및 어선 기자재 지원(5억6000만원) △지역주민 무료 건강검진(8억원) △1마을 1태양광 발전 지원(2억5000만원) 등이 있다.

심사 결과 및 자세한 내용은 새울본부 홈페이지 지원 사업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울본부는 다음 주부터 공문 발송, 개별 방문 협의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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