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설 연휴를 맞아 산불 걱정 없는 즐거운 성묫길을 위해 산불 방지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입산객 증가로 산불 위험도가 높아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산불 방지 대책을 수립해 상황실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산불 발생을 대비해 진화헬기 2대, 산불 진화차량 13대의 출동 대기 태세를 확립하고 야간 출동에 대비한 진화 인력의 동원 대기도 확인했다. 경찰·소방·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제도 유지할 예정이다.

또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와 읍·면 산불감시원 121명을 주요 등산로와 산림 연접지, 마을 공동묘지 주변으로 집중 순찰하는 한편, 마을 방송과 차량 방송을 활용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울주군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산불 방지를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활용하겠다.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위해 소각 행위는 금해 달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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