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 청사 전경[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시는 5개 구·군과 함께 기업경영 환경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신용 특례보증을 위해 총 3천200억원에 이르는 경영안정 자금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중소기업에 1천970억원, 소상공인 1천억원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대비 약 200억원 늘었다.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 중소기업 자금경색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구·군별로 지원되는 중소기업 자금은 울산시 1천400억원, 남구 70억원, 동구 10억원, 북구 70억원, 울주군 420억원이다.

소상공인 자금은 울산시 500억원, 중구 50억원, 남구 150억원, 동구 40억원, 북구 60억원, 울주군 200억원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상·하반기 두 차례 안정 자금을 공급하고, 중구를 비롯한 나머지 구는 상반기에 전액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경영안정 자금 신청 방법을 온라인으로 바꿔 전날부터 밤새 줄 서는 상황을 없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구·군,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기업 현장은 돈 가뭄에 내몰리고 있다"며 "자금 조달 어려움을 돕기 위해 연초 정책자금을 최대한 공급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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