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종훈)은 논평을 통해 “울산 동구청의 동부회관 매입불가 입장에 대해 동구민들은 분노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당은 “정천석 동구청장은 지난 수개월간 동부회관을 공공형으로 전환해달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하고 남목권역에 공공체육시설을 신축하겠다고 했다”며 “새로운 시설이 언제 건립될지 알 수 없는데다 당장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또 “동부회관을 정상화하고, 새로 체육시설을 건립해도 동구 전체로 보면 다른 구·군에 비해 체육시설이 많은 것이 아니다”며 “주민의사를 수렴하는 과정이나 공론화 과정 없이 주민을 무시하고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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