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여성, 최종 확진 판정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동 이송

▲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이 관련 사항을 브리핑하고 있다. 울산MBC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해온 울산에도 22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7세 여성 1명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 있는 부모 집을 방문하기 위해 21일 KTX 열차를 타고 왔으며, 당시 KTX울산역에 근무중인 울주군보건소 직원들이 체온을 확인했을 때 미열이 발생해 선별진료소 방문을 권유했다. 이후 중구보건소를 찾은 이 여성은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고,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

앞서 이 여성은 지난 9일 31번 환자가 예배를 봤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 가족과 당시 KTX울산역에서 체온을 측정했던 울주군 공무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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