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지역 도시재생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다.

23일 중구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4월24일까지 54일간 중앙동·학성동 도시재생활성화 구역을 대상으로 2020 도시재생 실천프로젝트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는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단체,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실생활과 연계성을 높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중구 지역 내 단체와 민간경상보조사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사업은 도시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천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중앙동과 학성동 각각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보조금 신청은 팀당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로, 심사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지는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인 34만8000㎡와 학성동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인 14만5000㎡ 부지다.

공모는 마을자원조사 등 마을찾기, 공동육아 및 방과 후 교실 등 마을강좌, 동네사진전, 소규모 마을축제 등 마을문화, 아동안전, 교통안전 등 마을안전, 지역상권 활성화 등 마을경제, 마을영상 촬영·제작 등 마을미디어, 기타 등 도시재생 관련 주민참여프로그램과 공동체 활성화 관련된 내용이면 참여 가능하다.

중구와 중구도시재생지원센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있지만 구체화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공모사업신청서 작성을 어려워하는 주민조직과 보조단체를 대상으로 내달 19일 중구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4월2일 학성동 현장지원센터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열어 공모전의 목적, 심사방법과 신청자격 등 세부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 포스터 및 안내 자료를 배부할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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