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21억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월부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개량 대상은 2019년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 군민 700여명이며, 기초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부터 주택뿐만 아니라 창고, 퇴비사 등 주택 부속건축물과 비주택 슬레이트 건축물까지 대상으로 확대했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844만원으로 슬레이트 철거·처리비 최대 344만원과 지붕개량비 최대 500만원이다. 무허가 슬레이트 건축물은 슬레이트 철거 처리비에 한해 최대 344만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2012년부터 28억9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57동의 석면 슬레이트 철거·처리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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