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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불황에 산업용 전력사용도 줄었다

기사승인 2020.02.27  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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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울산지사 판매량
작년 4분기 하락세 반전
지역 생산활동 저하 방증
일반용 판매는 소폭 상승

   
내수침체, 글로벌 경기불황에 따른 생산 위축 등의 탓으로 울산지역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현장에서의 실물경기 하강이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되며, 올해들어서도 여전히 대내외 경영압박 요인이 상존하는데다 최근의 신종코로나 사태로 산업 생태계 자체가 위축되고 있어 생산활동 저하 움직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전력 울산지사가 밝힌 2019년 지역 산업용 전력 판매량 추이를 보면 전년대비 월별 판매량 기준으로 1월은 10.4%, 2월 3.3%, 3월 6.9%, 4월 2.9%, 5월 1.6%, 6월 1.7%, 7월 4.9%, 8월 1.3%, 9월 0.9%로 1~3분기까지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4분기들어서부터 하락세로 반전했다. 10월 -3.4%, 11월 -2.8%, 12월 -2.8%를 기록했다. 상반기까지 제조업 가동률 증가로 전력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석유화학, 조선, 기초금속, 자동차산업의 업황이 부진해 판매량 감소가 이어졌다고 한전측은 설명했다. 산업용 전력 수요는 경기 진단의 바로미터로 활용되기도 한다. 경기 부진으로 공장가동이 줄고 생산이 감소하면 그만큼 전력사용량도 함께 줄기 때문이다.

특히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등 제조업 의존도가 큰 국내 경제는 산업구조의 특성상 전력사용량과 경기 흐름 사이의 연관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산업용 전력 판매량과 달리 일반용 전력 판매량은 상반기에는 감소하고 하반기들어 다소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을 보였다.

일반용의 경우 전년대비 월별 판매량이 1월 -5.3%, 2월 -12.6%, 3월 -5.7%, 4월 -3.0%, 5월 -1.0%, 6월 -1.6%, 7월 -5.6% 8월 -7.9%다. 이후 9월 0.2%, 10월 7.6%, 11월 2.2%다. 12월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소폭 늘었다.

숙박, 요식업, 건설 부진으로 상반기 판매량이 감소했고 10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나 경기회복의 추세 전환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역 기업체 관계자는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산업생산이 줄면서 그에 따라 전력수요도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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