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재 마스크 제조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마스크 공식쇼핑몰 중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은 ▲웰킵스몰 ▲뉴네퓨어 ▲아에르 마스크 ▲라오메드 ▲동국제약 ▲국대마스크 등이다. 해당 업체들은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KF94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오프라인에서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행렬에 낄 수 없는 직장인들이 온라인 판매에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 이러한 쇼핑몰들은 가격경쟁력이 있고 일부 회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전 가격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보통 쇼핑몰에 마스크가 올라오면 금새 품절이 되어 뒤늦게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물건을 구할 수가 없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관계로 판매를 하는 순간을 잡는게 중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타이밍의 문제를 해결한 판매개시알림 서비스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웰킵스몰을 비롯하여 뉴네퓨어가 운영하는 공감아이 쇼핑몰 등은 게릴라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KF94, KF80 등의 마스크를 판매시간을 고지 하지 않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에 웰킵스 판매 개시 알림 등과 같은 재고 입고 시 알림문자가 발송되는 서비스의 이용이 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품절된 마스크가 재입고가 되어 판매가 개시되는 순간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한 업체에 따르면 "현재 최장 1분이내에서 10초이내로 시간을 줄이는 서버작업을 통해서 많은 소비자들의 귀중한 시간을 허비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오프라인에서 공적 마스크를 파는 약국이나 우체국, 하나로마트에서 줄을 설 수 없고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유통잠에서 판매를 기다리기 어려운 사람들이 주 이용고객이다. 이러한 알림서비스들은 구매하려는 소비자입장에서 품절된 물건이 판매되는지 하루종일 새로고침 하지 않아도 되고 하루종일 기다리지 않고 문자알림을 받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다만, 마스크의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판매가 개시되어도 발빠른 일부 소비자들만 구매할 수 있는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웰킵스몰, 공감아이 등 실제로 코로나예방 마스크를 판매하난 쇼핑몰의 문의게시판을 보면, 판매수량을 늘려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성토하는 글들이 많다.

이에 공적물량을 모두 오프라인으로만 배정할 것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구매하기 힘든 회사원 등에게도 기회가 생길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도 적극 고려해야할 시점이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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