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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2급 ‘담비’ 울산지역 민가 인근에서는 최초로 발견

기사승인 2020.03.13  17: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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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 범서읍 욱곡마을에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촬영 성공

   
▲ 울주군 범서읍 망성리 욱곡마을의 이수우씨가 담비를 촬영해 제보한 동영상 캡쳐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동물 2급으로 분류한 ‘담비’가 3월 중순 울산지역 민가 가까이서는 처음으로 목격됐다. 울주군 범서읍 망성리 욱곡마을에 살고 있는 한시인 이수우 씨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담비’의 영상을 경상일보에 제보했다.

13일 울산시의 야생동식물을 전담하는 울산시 환경생태과 공무원 두 명이 현장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담비는 그동안 비무장지대와 백두대간, 지리산 자락에서 주로 목격될 정도로 귀한 동물이지만 울주군 범서읍 망성리 욱곡마을 산자락 민가 인근 계곡에서 발견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울산시 환경생태 전문가는 “태화강을 기반으로 하는 울산지역의 식생들과 생태환경이 좋아져 담비와 수달 등의 개체수가 늘고, 행동 반경이 광범위한 동물이긴 하지만 이렇게 목격된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라며 “야행성인 담비가 낮에 민가 가까이서 카메라에 포착되는 일은 드문 일이며 기록적이다”라고 말했다.

한시인 이수우씨는 “큰부리 까마귀가 집을 짓고 있는 소나무에 집중적으로 세 마리 담비가 나무를 오르내렸다”라며 “아마도 둥지의 까마귀 새끼를 잡아먹기 위해 그랬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범서읍 망성리 욱곡마을은 동식물들이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명당 중 명당인 것이 밝혀졌다"며 기뻐했다. 

   
한시인 이수우 씨가 촬영한 담비, 몸통은 노란색이며 머리와 발 고리가 검은 색이다. 

한편 담비는 몸통까지의 길이는 59~68cm이며 꼬리길이는 40~45cm로 몸통의 길이보다 약간 짧다. 몸무게는 보통 2~3kg이다. 지역별로 색의 변이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몸의 대부분은 밝은 갈색으로 꼬리, 앞 · 뒷발은 검은색이며 턱부터 가슴까지는 노란색을 띤다.

짝짓기는 일반적으로 1년에 1회로 교미 시기는 여름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신 기간은 6개월로 3~5마리를 출산한다. 서식지는 주로 울창한 산림지역으로 2~3마리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나무를 잘 타기 때문에 나무 위에서의 생활도 가능하다. 먹이식성은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을 선호하며 멧토끼, 고라니 새끼, 양서류, 파충류, 조류, 소형설치류 등 먹이섭식의 폭이 넓기 때문에 현재 상위 포식자가 대부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의 산림에서 최상위 포식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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