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지난 27일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성커뮤니티키움센터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울산 중구 학성동 주민복지공간 ‘학성커뮤니티 키움센터’가 오는 7월께 착공 예정이다.

중구는 지난 27일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학성커뮤니티 키움센터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센터 건립은 학성동 ‘군계일학, 학성’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노후된 저층 공공시설물의 복합적 개발을 통해 효율적 부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센터는 현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한 2필지를 포함, 1684㎡ 부지에 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층, 연면적 1530㎡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설계용역을 맡은 엄건축사무소는 “센터는 학성동 지역적 정체성인 학(鶴)을 설계 개념에 담아 동 행정복지센터와 드림스타트, 도서관 등이 담긴 주민복지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전제했다.

이를 위해 건물 외벽의 학 이미지를 곡선형과 사선으로 표현, 역동성을 강조하고 수평창과 수평루버 등을 통해 학의 깃털을 형상화하는 한편 학의 깃털색인 백색과 회색조를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또 1층에는 업무시설인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와 상담실, 민방위창고 등을, 2층에는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 소회의실, 드림스타트 등을, 3층에는 공공도서관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을, 외부에는 주차장 18면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중구는 중간보고회 제시 의견과 함께 주민설명회 등 과정을 거쳐 6월초께 센터 최종설계가 완료되면 7월 착공, 오는 2021년 7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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