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선별진료소에 비치된 발달장애인 의사소통도구. 남부통합보건소 제공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인상현)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울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민경)가 발달, 청각, 뇌병변장애인, 치매노인, 외국인 등을 위해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 12곳에 그림으로 선별진료소 검사과정을 설명받을 수 있는 의사소통도구를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각지원판과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의료진용은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만들어졌다.

의사소통도구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의 한 종류로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 등이 본인의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기 위한 방법이다.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은 언어치료AAC센터 사람과소통(센터장 한선경)이 제작했다.

의사소통도구는 비장애인을 진료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의료진들과 의심환자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고 접수대에는 가림막이 있어 상대방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한 진료가 가능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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