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서부동 615­3에 들어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이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은 국비와 시비 등 사업비 총 37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지상 3층, 연면적 864.76㎡ 면적으로 작업장과 자원봉사실, 집당활동실, 재활상담실, 식당 등을 갖추고 지난 2월24일 준공됐다. 
다만 최근까지 전기 및 가스, 승강기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필요한 책임보험 가입과 시설운영 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느라 운영이 미뤄져 왔다. 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우려해 개소식은 열지 않기로 했다.

희망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들이 모여 함께 일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직업을 통해 재활하는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동구지역 지적장애인 등 30여명이 자동차 부품 조립, 이동차량 문서파쇄 작업 등의 일을 할 예정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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