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 사업을 11월까지 무료 실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교육은 텔레그램 ‘엔(n)번 방’ 사건 등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 착취 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불법 촬영을 통한 불법 영상물 유포·재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 수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은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 주요 사례, 처벌 내용과 대처 방안 등 디지털 성범죄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 대상은 평소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교육 기회와 접근성이 취약한 민간기업 종사자, 소상공인,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수능시험 후 고3, 학교 밖 청소년과 상반기엔 대학교 신입생도 가능하다. 교육은 1회당 20명에서 100명 정도까지 받는다. 한국양성평등교육 진흥원 전문 강사가 교육한다.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은 폭력 예방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미투(me too) 운동과 관련해 스포츠계 종사자,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195회 교육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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