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관내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중구는 총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이 경과한 150가구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 940개 단지, 1116개 동으로 노후화나 안전성 정도에 따라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오는 5월22일까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중구 건축과를 통해 하면 된다.

중구는 이후 10곳 가량의 대상 단지를 선정해 6월 중으로 건축 분야에서 안전진단전문기관, 시설물유지관리업 등록업체, 정기안전점검 교육을 이수한 책임기술자 보유 업체를 대상으로 제한경쟁 입찰을 실시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은 건축물의 균열·결함·안전 등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안전점검보고서와 안전관리계획서를 배부해 주민 스스로 공동주택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요인이 발견되는 경우 매년 추진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연계해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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