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휴업했던 울산 북구 수산물판매장 3곳이 8일부터 일제히 재개장하고 영업에 들어간다.

북구지역 수산물판매장인 정자활어직매장, 당사자연산직판장, 판지수산물 구이단지는 지난 2월25일부터 신종코로나 탓에 임시 휴업을 해왔다. 지난 3일 당사자연산직판장이 영업을 재개했고 8일부터는 판지수산물 구이단지와 정자활어직매장이 재개장한다.

당사자연산직판장에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드라이브 스루 판매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350여대의 차량이 방문했으며 수산물 2100kg이 판매됐다. 총 매출은 53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북구는 이들 유통시설과 협의해 재개장일인 8~10일까지 3일 동안 3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수산물에 대해 10~15% 할인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자활어직매장은 현장판매만 진행하고 판지수산물 구이단지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와 현장판매를 병행한다.

드라이브 스루로 수산물을 구입하고자 할 때는 판지수산물 구이단지(292·8831), 당사자연산직판장(298·5468)에 미리 전화를 하고 수령시간을 안내받아 현장에 도착해 차량에서 결제 후 수산물 도시락을 받을 수 있다.

수산물 유통시설 영업시간은 오전 10~오후 8시까지며 주요 판매품은 도다리와 광어, 가자미, 잡어모둠, 장어구이세트, 조개모둠 등으로 1㎏ 기준 2만~4만원대 가격으로 판매된다.

북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데 다양한 판매방식으로 수산물 소비 진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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