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규확진 7일째 ‘0’

▲ 울산시와 울산시자원봉사센터는 8일 동천체육관 주차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불특정 다수 이용 차량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 대응 ‘굿바이 코로나 울산 방역 정류장’을 운영했다. 송철호 시장이 자원봉사자들과 차량 내부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국내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사흘째 두 자리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울산에서는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신종코로나 혈장 치료 성공 사례가 나온 가운데 방역당국이 9일 중앙임상위원회 회의에서 혈장치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혈장치료를 시도한 사례는 3건으로 파악한다. 중앙임상위원회 회의가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열리는데, 9일에 혈장치료 진행 사례를 논의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혈장치료는 감염증을 극복한 환자의 혈장을 다른 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8일 오후 현재 울산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총 28명이 완치해 퇴원했고, 1명이 사망했다. 울산지역 확진자 완치율은 70%다.

지난 1일 이후 울산 해외입국자는 총 459명이다. 이중 399명이 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았고, 60명이 검사중이거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7일까지 해외입국 예정자 사전 신고는 총 229건이 접수돼 해외입국자수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8일 국내 확진자는 총 1만38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3명 증가했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02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2명이 늘어 총 6776명이 됐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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