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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능처럼’ 긴장 속 차분히 시험 치러

기사승인 2020.05.21  2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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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교수업 들어간 고3학생들...올해 첫 전국연합 학력평가

   
▲ 등교수업 이틀째인 21일 울산 남구 강남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올해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앞뒤 1m 간격 수능대형으로
4명의 안전도우미가 발열체크
학생들 “실제 수능같은 시험
긴장 느낄 수 있어 좋은 경험”
성적표는 내달 5일부터 제공


지난 20일 울산지역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된데 이어 21일 고3 대상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됐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 치러진 이번 시험에 대해 학생들은 오랜만에 실제 수능시험과 같은 모의시험을 접하자 긴장하는 분위기가 확연했다.

21일 오전에 찾은 울산 남구 강남고등학교 본관 5층 3학년 3반 교실 앞 복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이날 3학년 교실은 조용하다 못해 적막감 마저 흘렀다. 간간히 삐거덕 거리는 책걸상 소리 외에는 들리지 않았다.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은 시험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문제를 푸는데 여념이 없었다. 기자가 찾았을때는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이 학교에서는 전체 고3 159명 중 몸이 아파 나오지 못한 2명을 제외한 157명이 시험을 치렀고, 7개반 모두 비슷한 풍경이었다.

이재근 교감은 “책·걸상 대형을 수능시험 대형으로 앞 뒤 1m씩 간격을 두고 배치했다”며 “만일을 대비해 소독 등을 철저히 했고, 급식실과 운동장의 음수대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이 학교에는 4명의 안전도우미가 배치돼 학생들의 발열체크와 교내 소독 등 교직원들의 업무를 보조했다.

온라인으로 치러진 모의고사를 제외한 실제 첫 학력평가에 대해 학생들은 만족해 했다.

최재원군은 “학교에서 오랜만에 치는 시험이라서 그런지 어색했고 평소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며 “그래도 친구들과 같이 실제 수능을 치는 것처럼 상황을 접하며 긴장감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경험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부는 “오랜만에 치르는 시험이어서 그런지 체감 난이도가 평소의 배가 된 것 같아 어려웠고, 이번 시험을 계기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종식 교사(학년부장)는 “온라인 시험과 달리 수능시험과 같은 형태로 치러지는 사실상의 첫 시험이어서 학생들이 많이 긴장한 듯 보였다”며 “재수생들이 참여하는 6월 모의고사가 어찌보면 자신들의 등급과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전국 2365개교 중 1835개교(77.6%)가 응시를 신청했다.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를 내고 전국 단위 성적도 처리한다. 성적표는 다음달 5일부터 제공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이, 나머지 영역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각각 표시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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