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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단 동해선 철도 건설, 울산 등 지자체 4곳 힘 모은다

기사승인 2020.05.27  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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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 중심 인프라 투자하고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구상
정부의 노력 적극 협력키로
市, 북방경제 중심도시 기회

   
▲ 송철호 울산시장(왼쪽 두번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 제공
부산에서 울산, 포항을 거쳐 북한 두만강까지 한반도를 종단하는 동해선 철도 구간 건설에 울산시, 부산시, 경북도, 강원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실화되면, 울산시가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연계하는 북방경제 중심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북방경제협력시대를 준비해온 울산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부산시, 강원도, 경상북도 등 4개 시·도는 27일 부산시청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201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동북아 철도망 중 효율적인 물류 운송이 가능한 노선 4개를 제시했는데, 서울 기점 3개 노선은 인프라가 완비돼 있지만, 동해선은 단선·단절 등으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동해선 인프라를 확충하려면 동해선을 공유하는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0월 동해선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을 제안, 4개 시·도가 논의한 결과 이날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4개 시도는 철도 중심 인프라 투자와 경제협력 사업을 이행하는 정부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실현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또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동해선을 북방 물류·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동투자한다. 동해선을 발전시켜 국가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고 안정적인 협력 창구로 ‘동해선 상생발전 협의회’를 운영한다.

동해선 철도 인프라 확충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정해 조기에 시행해달라고 중앙부처와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 부전역과 울산 태화강역을 연결하는 동해선 광역전철화 사업을 북구 송정역을 거쳐, 포항까지 연장되도록 하는 방안도 건의안에 담았다.

송철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해선은 부산, 울산, 경북, 강원도 나아가 북한, 유럽을 잇는 철도로서 환동해 경제벨트의 핵심은 물론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며 “동해선 철도는 단절·단선 구간이 상존하는 등 철도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지만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협의회가 서로 합심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과학기술 중심국인 러시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신소재, 정밀화학, 우주항공 산업기술 분야에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또 러시아의 LNG 시장은 울산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의 최대의 기회로, 주력 산업인 조선해양기자재 수출 분야와 함께 반드시 이뤄야할 개척지로 주목하고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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