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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투기세력 유입 울산 집값 ‘들썩’

기사승인 2020.06.28  21: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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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IL사택 매각설 신정동 C-03 인근 6개월새 1억 이상 급등
복산동 B-05 인근 신축 아파트·송정지역도 상승세 이어가
공인중개사협 “상승 기대감에 매물 ‘뚝’…지속여부는 의문”

   
▲ 울산 남구 아파트 단지. 경상일보 자료사진
최근 정부의 6·17 부동산 정책 등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규제가 심화되면서 울산지역에 외부 투자세력이 유입, 재개발 구역과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거리고 있다. 재개발 지구와 인전합 남구 아파트의 경우 최근 6개월 간 매매가격이 1억원 이상 올랐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울산 남구 신정동 C-03주택재건축 지구 인근에 위치한 한일아파트의 매매가는 최근 6개월간 1억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한일아파트 77㎡의 경우 지난해 평균 거래금액이 2억3000만원대였으나, 지난 5~6월 거래된 5건의 평균 매매가격은 3억원 후반대까지 올랐다. 특히 이달 매매가격은 최고 4억2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C-03 재건축지구에 위치한 S-OIL 사택부지 매각설이 나오면서 외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울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수요에 의해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울산의 또다른 재개발지구인 중구 복산동 B-05 일대 복산 아이파크도 최근 6개월간 매매가격이 5000만원 가량 올랐다. 복산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거래된 6건 평균 거래금액이 4억1000만원 선이었다.

그러나 이달 거래된 2건의 평균 매매가격은 4억6000만원까지 상승했다. 6개월 만에 거래금액이 5000만원 가량 뛴 것이다.

재개발지구와 더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도 상승중이다.

울산 부동산시장이 침체기에 빠져 있던 지난해 분양 당시 마이너스 피가 붙었던 아파트들이 분양가를 회복한 것은 물론, 최근 아파트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로 인해 매물 자체가 잠겨버렸다.

울산송정 반도유보라 아이파크 전용면적 84㎡의 평균 거래금액은 지난해 5~7월까지만 하더라도 3억8000만원대였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이달 거래된 10건의 매매가는 평균 4억6000만원으로 올랐다. 이달 반도유보라 아이파크 25층의 경우 최고 5억700만원의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울산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수도권 중심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울산을 포함한 지방으로 투자세력들이 유입되고 있다. 송정지구 신축 아파트의 경우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매물조차 나오지 않는다”며 “하지만 울산의 인구 감소로 실수요자는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부동산시장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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