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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프로의 '더 나은 스윙, 더 나은 골프'](84)비디오 스윙 분석에 대한 고찰 1

기사승인 2020.06.30  21: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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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스윙의 원리와 이론에 관한 내용이 부족했던 오래전에는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반복을 통해 몸으로 체득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자신의 스윙을 직접 볼 수 없었기에 거울이 가장 좋은 스승이었다. 정면과 측면에 거울이 있는 연습 타석은 골프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인기 있는 타석이었다.

과학의 발달로 캠코더와 고화질 카메라 등 컴퓨터와 분석 프로그램의 통합으로 자신의 스윙을 직접 볼 수 있게 됐으며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골퍼들은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연습 체계를 만들어 갈 수 있으나 분석에 대한 집착은 혼란을 줄 수도 있고 역기능과 순기능도 있음을 알아두자.

스윙 분석을 통한 이점은 자신의 신체 가동 범위를 알 수 있고, 각 부위의 협력과 통제 그리고 동적인 움직임과 유연성 외 오류 동작 등 메커니즘 전체를 식별할 수 있다. 또 골퍼의 신체동작과 움직임 등을 바꾸기 위한 연습의 처방을 내리는데 사용되고 피드백을 통해 더 효율적인 스윙을 할 수 있도록 코칭의 도구가 되며 신체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교습가의 스윙 철학과 코칭에 대한 관점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과거와 현재 스윙의 패턴과 흐름을 알고 있어야 하며, 자신의 스윙을 고집하지 않고 진보하는 스윙의 흐름을 읽고 효율적인 것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보통의 교습가들은 새로운 이론 형태의 스윙 변화를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이 배웠고 자신의 스윙 스타일 대로 가르치는데 익숙해 새로운 것을 접목하면 자신의 스윙도 바꿔야 하고 레슨 내용과 불일치하기 때문이다. 스윙 분석과 원리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접목하되 성별과 나이와 체격을 고려한 유연성, 가동성 범위 내에서의 처방 기술이 요구되기에 늘 연구해야 한다.

분석(Analsys)이란 과학적이고 원리적인 대안을 찾는 출발점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형태적인 스윙에 집착해 골퍼들을 더 어렵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세계적인 톱 프로들과 이제 초·중급자 수준의 레슨을 받는 골퍼들의 영상을 같은 화면에 띄워 놓고 이렇게 저렇게 돼야 한다고 권유하는 것은 빙산의 수면 아래를 못 보는 것과 같다.

서너 살 때부터 골프를 배운 세계적 유명 프로들과 삼사십이 넘어 골프를 배우는 사람의 스윙 유연성과 가동성 밸런스가 같을 수는 없다. 또한 완벽한 스윙을 갈망하는 골퍼들에게 분석은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스윙 분석이 자신의 스윙을 발전시키는 해결책이라 생각한다면 아마도 분석 불안 집착의 순환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완벽한 스윙이 골프를 잘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골퍼들에게는 깊은 함정이 될 수도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초기에는 프로의 객관적인 분석 능력에 의존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기술을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골프 스윙 역학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보유해야 자신의 관점에서 스윙을 만들 수 있다. 영상 분석에 나타나지 않는 것도 있음을 알아두자. 오감을 통한 신체의 자극과 본능적인 고유의 느낌과 감각적인 능력이 더 우선돼야 하는 것이 골프다.

골프는 스윙 분석을 통해 스윙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스코어 게임이라는 점을 이해하자. 공간에 대한 감각과 타깃, 거리에 대한 감각, 트러블 샷 메이킹의 기술, 심리적인 조절 능력, 어프로치 샷의 조절 능력, 감각적인 퍼팅을 모두 아우르는 게임이 골프 아닌가?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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