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됨에 따라 소외계층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오는 7월 말까지 울산시와 경남 18개 시·군이 추천한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1억6000만원 상당의 ‘BNK 시원한 여름나기쿨박스’를 지원한다. 

여름나기쿨박스는 고급 홑이불과 손부채 등 여름물품과 덴탈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으로 구성됐다. 경남은행은 울산·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 4100가구에 쿨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경남은행은 오는 8월 말까지 전 영업점과 파출수납창구를 무더위 쉼터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쉼터는 용무가 없더라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영업점과 파출수납창구 내외부에 표지판을 부착해 안내하고, 자유롭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급수시설을 설치했다. 

무더위 쉼터는 은행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기온이 높은 날에는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노약자에게 손부채가 제공된다. 

사회공헌홍보부 전정대 팀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엎친 데 덮친격으로 역대급 무더위까지 예고되고 있어 소외계층의 올 여름 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지원 규모를 확대한 만큼 BNK 시원한 여름나기쿨박스와 무더위 쉼터가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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