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은 버려진 플라스틱 장난감을 가져다가 수리, 소독해서 지역 아동센터 등에 기부하거나 재판매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이 색다른 방법으로 최근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버려진 플라스틱 장난감을 가져다가 수리, 소독해서 지역 아동센터 등에 기부하거나 재판매하는 사회적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플라스틱 감축 사업을 하는 그린무브공작소는 이날 현대차 안양사옥에서 이채진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한국보육진흥회 유희정 원장, 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했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그린무브공작소 사무실 임대, 수리ㆍ소독장비 지원, 사업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자금 지원 등을 담당한다.

세계적으로 연간 약 800만t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에 장난감이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플라스틱 및 고무 기계 협회(EUROMAP)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벨기에, 대만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게다가 최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회용품 사용이 더 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