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때이른 더위와 함께 장마가 일찍 찾아오면서,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걱정도 높아지고 있다. 음식물은 높은 기온과 습도에 부패가 가속화되기 때문에, 냄새는 물론 자칫하면 쉽게 벌레가 꼬일 수도 있다. 이럴 때일수록 음식물쓰레기를 빨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여름은 다른 계절보다 부패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매일 싱크대를 비워줘야 하는데, 이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음식물처리기가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음식찌꺼기 처리에 대한 고민거리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시중에 출시한 제품들로는 분쇄기, 건조기 등이 있는데 음식물분쇄기는 부패하기 전에 처리를 해주므로, 수시로 음식물을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고, 음식물건조기는 수분을 제거해 악취가 나는 것을 방지해주는 제품이라고 한다.

분쇄기나 건조기처럼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미생물을 이용한 처리기인데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린클 음식물처리기’이다. 이 제품은 음식물을 넣어두면 퇴비로 변해 처리를 용이하게 해준다. 음식물분쇄기로 만들어진 가루만큼이나 처리가 간편한 이 퇴비는 일반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음식물건조기와 마찬가지로 배관과 필터가 없어 따로 교체할 필요가 없고, 번거로운 설치도 필요하지 않다. 린클 관계자는 “일반적인 처리기는 설치 후 이사를 가면 분해하는 비용을 따로 줘야 하지만 린클 분쇄기는 설치과정 자체가 없다. 최대 1kg의 음식물까지 건조가 가능해 많은 양도 문제 없이 처리한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린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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