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default_news_ad1

의대정원 10년간 4000명 증원, 울산 ‘정원 60명’ 목표로 뛴다

기사승인 2020.07.23  21:38:06

공유

- 내년 400명 시작 연차 확대
특정지역 10년 의무복무할
3000명 특별전형 선발 계획
지자체간 의대 유치전 점화
市, 제2 울산대병원 앞세워
정원 목표치 확보위해 총력

   
▲ 자료사진

정부가 지난 16년 동안 동결된 의대 정원을 10년간 4000명 늘리기로 23일 공식 발표하면서, 울산시를 비롯한 17개 시·도의 정원 확보전이 시작됐다. 울산시는 열악한 울산의 의료인프라를 개선할 획기적인 기회로 보고 정부와 긴밀히 접촉하면서 반드시 목표치의 정원을 유치한다는 각오다.

정부는 23일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의과대학 정원을 늘려 총 4000명의 의사 인력을 추가로 양성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내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늘려 10년간 4000명의 의사를 양성한다.

   
 

특히 이 가운데 3000명은 지역의사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 10년간 특정 지역에서 의무복무하는 지역의사로 육성할 방침이다. 나머지 1000명 중 500명은 역학조사관·중증외상·소아외과 등 특수 분야 인력으로, 다른 500명은 기초과학 및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인력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연차적으로 정원을 늘려나간다는 방안으로 내년도에 의대정원은 400명 확대된다. 정부는 다음주 중으로 전국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정원 공모를 받아 9월 중 정원 배분을 완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산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의과대학 유치 경쟁이 불붙는 분위기다. 경북 포항과 안동에서는 지역의대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항은 일찌감치 포스텍과 함께 의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안동에서는 국립안동대가 의대 유치전에 가세했다. 안동의 경우 비인기학과 등 공공분야 의사를 양성하는 공공의대 설립 의지를 밝히고 있다. 현재 광역자치단체 17곳 가운데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자체 중 의대가 없는 창원이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 목포도 의대 설립추진방안을 수립하며 정원확보에 뛰어들었다.

사실상 의대정원이 ‘0명’인 울산시가 이번 기회에 확보하려는 정원 규모는 60명이다. 울산시는 정부 발표 직전인 지난 22일 울산대학교 내 제2 울산대병원 설립을 골자로 한 울산지역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본보 23일자 1면 보도)을 울산대, UNIST, 근로복지공단과 체결했다.

울산대학교병원 몫으로 신설되는 울산의대와 병원이 제대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가장 적절한 수라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울산시는 의대 정원 확충의 당위성 등 논리개발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지역 양성인력 양성 체계 구축에서 더 나아가 울산 1호 국립병원인 산재전문 공공병원, 우수한 R&D 인프라를 갖춘 UNIST 등과 강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을 키우겠다는 논리다.

특히 울산시는 지역에 의대 정원을 확충해주면 대규모 대학병원이 도심에 신설되는 효과도 적극 부각한다. 울산의대는 울산대학교병원 제2병원 건립을 공식 약속한 상태다. 정원 확충이 확정나면, 울산의대는 즉시 부지 확보와 실시설계 등 제2병원 설립에 들어가 2024년 개원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의대 정원 확보는 울산이 주력으로 육성하는 바이오헬스산업의 주춧돌”이라며 “대정부 설득전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0
ad3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