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제로 여가 시간이 확보되고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상가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복잡한 도심 내 상가만 큰 인기를 누렸지만 생활의 여유가 생기면서 상가에서도 수변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 강과 호수, 바다 등 수변에 위치한 상가는 조망권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수변을 찾아 들어오는 유동인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변 조망권을 확보해 테라스에서 여유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임대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따라서 수변 상가는 상가 투자자는 물론 임차인 모두에게 큰 인기를 누려 요즘 떠오르는 프리미엄 상가로 꼽힌다.

수변에 위치한 상가는 그렇지 않은 상가보다 매출액도 높았다. 소상공인 상권정보를 분석한 결과,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일대 커피전문점의 경우 2018년 하반기 대비 지난 5월 매출액이 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수원시 동일업종은 7%, 경기도 동일업종은 13% 오르는데 그쳤다. 일산 호수공원 인근 상가의 경우도 같은 기간 동안 커피전문점 매출액이 10.54% 오른 반면, 고양시 동일업종은 8.67% 오르는데 그쳤다.

신규 상가 분양시장에도 빠르게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시화호를 바라볼 수 있는 경기도 안산시에서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177개의 점포가 하루 만에 완판됐다.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인근의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상가 역시 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한 상가로 빠르게 분양을 마쳤다.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랜드마크 자리로 꼽히는 동탄 호수공원 변에 위치한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 상업시설은 입지와 상품 그리고 임대보장형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와 그 고정 배후수요 오피스텔 ‘동탄 더 샵 센텀폴리스’는 연면적 약 21만㎡의 남동탄 최대 규모 랜드마크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100% 분양완료 되었고, 일부 잔여 상가를 분양 중에 있다.

그랑파사쥬 상업시설은 동탄2신도시 내 최대 규모 프랑스 테마 복합 쇼핑몰로 동탄신도시 일대 상권을 대표할 전망에 따라 투자 매력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뛰어난 교통 여건도 자랑거리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트램 1, 2노선(확정고시)이 교차하는 최적의 위치에 들어서 동탄을 비롯해 화성, 오산 등 인근 지역 수요의 접근성까지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또 광역버스와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 수요자까지 품을 전망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투자자들을 위한 '임대보장형 마스터리스(일부호실)'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는 것. '마스터리스'란 사업주체가 준공 후 직접 수분양자에 상가를 임차하는 방식으로 공실리스크를 해소한다.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에 위치한다.

이상권 기자 lsg697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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