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퇴직자 예년보다 적어

선발 인원도 10% 줄여 예고”

울산시교육청이 내년 울산지역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를 올해보다 10% 줄어든 117명 채용하겠다고 예고했다.

4일 교육부와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21학년도 초등 공립 교원 채용 선발 규모를 취합한 결과 총 3553명을 채용하겠다고 예고했다.

각 시도교육청은 수험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11월 치러지는 신규교사 임용시험 6개월 전까지 선발 예정 인원을 사전에 공고한다. 올해 사전 예고 공고일은 이달 5일로 예정돼 있다.

내년 전국 시도교육청의 공립 초등교원 임용 사전예고 규모는 작년 6월 발표된 2020학년도 사전예고 규모(3554명)와 거의 같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등 수도권 전체 선발 규모가 올해 사전 예고 규모인 1350명에서 내년 1572명으로 오히려 222명(16.4%)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울산은 117명을 예고해 올해 사전 예고 대비 10%를 줄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퇴직자가 예년보다 적어 선발 인원도 다소 줄었다. 총 교원 수는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내년 공립 초등 교원 채용 규모는 임용시험을 최종 공고하는 9월에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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