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사노동조합은 4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에게 수능 감독관석 제공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울산교사노조는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2021 수능에 수능 감독관석 제공 등의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노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에게 2021 수능 감독관석 제공을 요청해 달라”고 밝혔다.

울산교사노조는 해마다 수능을 앞두고 시험 감독 차출과 이로 인한 과도한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호소하는 교사가 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특수 상황으로 더욱 긴장되고 예민한 상황에서 감독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능 감독관을 늘려 감독 시수를 줄이고, 참석한 감독관에게 키높이 의자 배치 등 수능 감독관석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시험 당일 감독관이나 수험생에게 발생할 돌발 상황 시 대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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