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4일 동구 방어진과 북구 당사 인근 해역에서 조피볼락 종자 32만2000마리를 방류했다.
울산시는 4일 동구 방어진과 북구 당사 인근 바다에서 조피볼락 종자 32만2000마리를 방류했다. 풍부한 어족 자원 조성과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다. 사업비는 총 1억원이 들어갔다.

조피볼락 종자는 경남 거제시의 한 민간 수산 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이다. 종자는 국립수산과학원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6~10㎝ 크기의 건강한 개체들이다.

조피볼락은 연안 정착성 어류로 최대 약 60㎝까지 성장한다. 특히 외해로의 이동성이 거의 없어 울산 연안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의 직·간접적인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방류 효과 조사에서는 연안 해역에서 경제성이 높은 어종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성이 높고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어족 자원을 조성해 울산 연안을 풍성한 황금어장으로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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