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차를 맞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오는 10월15일부터 25일까지 울산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그동안 해마다 주제를 달리하며 도시민의 일상과 생태환경 및 문화예술의 연계와 중요성을 알려왔다. 올해의 주제는 ‘손 안에 작은 광석’(An Ore in My Hands)이다.
박소희 2020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예술감독은 “자연에서 비롯된 ‘광석’은 현대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기기’를 의미한다. 그동안의 설치미술제가 자연의 가치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자연을 기반으로 인간이 가공한 역사·문화·예술적 현상들이 도시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또 진화하는 지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울산시, 울산대, (사)울산미협 등의 후원으로 본사가 해마다 주최하는 울산지역 최대 규모 국제미술행사다. 지난해부터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4회차를 맞는다. 홍영진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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